저와 친구가 대구대에서 안심역을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다가 840번도 가지 싶어 함께 탔습니다. 하지만 840번 버스는 안심역에 가는 버스가 아니었고, 저희는 중간에 내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경일대 종점까지 가버렸고, 기사님은 저희에게 어디로 가냐고 화를 내시면서 물었습니다. 저희는 다시 경일대 종점에서 도롯가 쪽으로 내려가는줄로만 알고 밑으로 내려가서 내릴거에요. 라고 말씀을 드렸으나 화를 계속 내시면서 애초에 버스 잘못탔네 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도 화가나서 목적지는 말씀 드리지 않았지만 무턱대고 저희한테 화를 내시는 모습에 저희도 어쩔줄 몰랐고, 화가 났습니다. 결국 경일대 종점에 내려서 다시 아래로 내려와 다른 버스를 타야했습니다. 버스 기사님께서 애초에 화를 내시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말씀을 해 주셨더라면 기분이 조금이나마 덜 상했을텐데 약속시간에 늦은데다가, 버스를 잘못타기도 했고, 기사님께서 되려 저희한테 화를 내시니 속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민원을 남기거나 신고를 하는 성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속상한 마음에 몇 자 써보았습니다.적절한 답변과 대처 부탁드립니다. 840버스 번호는 7519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