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바쁘더라도 버스는 세워 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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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114.♡.77.11) 댓글 0건 조회 1,877회 작성일 17-10-20 07:14본문
그냥 넘어가면 아무 일 없었던 게 되고 , 옳고 그름의 경계가 사라 질까봐 2일전 기억을 적어봅니다 시청게시판이 안 열려서 이곳에 남깁니다. 장소는 대구 농업 마이스터고 정류장 이구요 시간은 17일 밤 7시 10분쯤 계양동 차를 기다리는데 마침 509버스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한대가 아닌 두 대가 거의 동시에 오고 , 앞차는 정류장을 그냥 지나가 버리고 뒤차가 섰는데 그 차는 영남대로 가는 버스였죠 당황스러운데 차 앞문이 열리더니 뒤차 아저씨가 손님 어디가세요? 하시길래 계양동 이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계양동은 앞 차인데 시간이 늦어서 깜박 지나친 것 같다며 대신 사과를 하시는 겁니다 앞차의 잘못을 대신 사과하는 그분의 고운 마음씨에 저 또한 마음을 풀고 집으로 갔죠. 착한 한사람이 나쁜 사람 하나를 용서하게 한 거죠. 자주 이용하는 버스라 번호 뒷자리를 기억합니다 나쁜차 14번 좋은 차는 22 벌과 상이 필요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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