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0시경 경산버스 100번 70자 7527 운행하신 서상원 기사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민 (58.♡.245.121) 댓글 2건 조회 5,043회 작성일 17-06-25 23:16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경산버스 100번을 이용한 학생입니다. 오늘 오후 10시경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에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담티역에서 100번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비가와서 우산을 쓰고있었고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우산을 접고 버스를 타려고하면 당연히 탑승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버스가 왔을 때, 버스오는것을 보고 우산을 접고 바로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탑승하자마자 기사님이 저보고 "빨리 좀 타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어조로 말씀하셨다면 제가 "죄송합니다." 라고 했을텐데, 기사님이 짜증을 내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셔서 저는 너무 황당하고 불쾌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저도 앞의 경우 정도는 기사님도 사람이시고 비오는날이기에 짜증이 나실 수도 있다고 이해할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참을수 없었던것은 기사님이 담티역부터 신매광장역까지 2차례 신호위반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연호네거리 다음 신호에서 한번, 대구 농업 마이스터고 정류장 바로 전 신호에서 또한번, 이렇게 총 2번 신호위반을 하셨습니다. 황색신호가 아니라 엄연히 붉은 신호였을때 말이죠. 버스는 대중교통입니다. 택시, 자가용 같이 한사람, 또는 소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사람, 즉 말그대로 대중을 위한 교통수단입니다. 비오는 날의 신호위반은 매우 심각한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것은 누구나 다아는 사실입니다. 버스에는 저를 포함한 열댓명의 분들이 타고 계셨습니다. 만약 신호위반을 해서 심각한 교통사고가 났더라면, 어땠을지는 상상도 하기싫을 정도입니다. 증거자료는 없지만 버스의 블랙박스가 녹화했을 것이라고 믿겠습니다. 서상원 기사님, 승객분들을 위해 빠르게 운행하시는 것은 좋은 자세이십니다만 법을 어기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객분들도 법을 어기는것까지는 원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다음부터는 안전한 운행부탁드리며 대중의 발이 되어주시고 계신 경산버스(주) 에게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