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일요일 오후 6시쯤 경산사거리에서 영남대로 오는길에 버스를 탔는데
몇번을 타야될지 몰라 바로 앞에 오는 버스를 타서
(제가 정류장으로 빠르게 걸어가고 있었고 제가 타려고 하는 버스앞에 버스한대가 더 있었습니다)
기사님에서 "영남대가는게 맞냐"고 좋게 물어보고 간다고 해서 탔는데

그때 기사가 "앞에 버스를 타셔야지"
제가 "앞에 버스가 영남대를 가는지 몰랐다" 웃으면서 했더니
"몰랐다고 그러면 안되지~" 이런 이해가 안되는 소리를 기분나쁘게 하더라구요?
앞쪽에 앉아서 "제가 뭘 잘못 했는데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시냐?" 그랬더니
되려 기사 본인은 기분나쁘게 얘기한게 아닌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따지더라구요?

버스기사한테 이게 그 정류장을 가는게 맞는걸 물어보는게 잘못된건지
앞에 있는 버스를 안탄게 문제인건지
아니면 오늘 뭔가 기분나쁜일이 있으셨던건지
저는 아직까지 이해가 안됩니다.

원래 평소에도 그렇게 언행을 하시는분이시라면
서비스업은 하지 않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때문에 다른 친절한 버스기사님까지 싸잡아서 욕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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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찾아보니 작년 11월에도 애꿎은 시민한분이
이 기사님한테 무안을 당하고 협박까지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네요
그때 회사 내규에 따라 조치를 취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떤 조치가 있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