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70자 7521 (918버스) 기사님 칭찬합니다!
6시 45분쯤에 영대에서 버스를 탈 때도 승객 한분한분마다
눈마주치고 인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진량방면으로 달리면서 윤성아파트 방면으로 가는 중에
현흥초교 정류장에서 금방 있었던 일입니다.
퇴근시간이라 918에 사람도 많고 이래저래 승객 신경이 많이 쓰이셨을텐데
현흥초 정류장에 버스가 몇초 더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승객들이 무슨일이지 하고 밖을 쳐다보니
현흥초교 멀리서 짐봇다리를 많이 드신 할머님이 헐레벌떡
뛰고오고 있었습니다. 그 분을 기다리려 몇초 더 서계셔주셨습니다.
사실 귀찮아서 그냥 휙 지나갈수도 있으셨을텐데
일부로 할머님 기다려주시구 타실때 다른 승객분들께
죄송하지만 조금씩만 뒤로 가주세요~라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셔서 안에 있던 승객들도 분위기 좋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성함을 적으려하니 이름카드가 잘 안보여서
버스 번호 적습니다. 70자 7521 918버스입니다! 감사합니다^^

(출퇴근하면서 918번 버스 자주 타는데, 평일 오전 삼주봉황에서 출발하는 918번 기사님들
모두 인사도 잘해주시고 친절하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