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금요일 오전 12시 10분에서 15분 경 109번 버스 사동부영6차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었는데요.
필자는 대경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평소 가지고 다니는 교통 카드가 2개라 하나는 학생요금 나가는 카드고 하나는 정말 급할 때 쓰는 체크카드 교통카드라 성인요금 나갑니다. 오늘 학생요금 나가는 교통카드의 잔액이 부족해 급한대로 성인요금 나가는 교통카드로 찍었습니다. 근데 109번 버스는 통학할 때 타는 버스라 평일엔 오전 오후로 매일 탑니다. 근데 저를 기억하시는 기사님이 저보고 "어제는 학생요금 찍더니 오늘은 왜 성인요금을 내냐" 며 화를 내듯이 말씀하시길래 저 고등학생 맞는데 오늘 일이 있어서 성인요금 내고 탄 거다 라고 하니 제 말은 무시하시고 '대경대 학생인 것 같은데 뭐라뭐라' 말 하시면서 사람 많은 버스에서 저를 민망하게 만드시더라고요. 그래서 학생증 보여드릴까요? 하니 또 무시하시고 요금 어쩌고 저쩌고 혼잣말 하시더군요.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제가 돈을 덜 낸 것도 아니고, 정당하게 요금을 내고 버스를 탔는데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또 부드럽고 매너있게 말씀하실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화를 내는 투로 말씀하시니 정말 그 상황에서 민망하고 화나고 오만 감정이 다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요? 적절한 조치 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버스 기사님 이름은 못 보았지만 운전 하실 때 이어폰? 같은 줄을 입에다 물고 계셨고 운전석 가림 창문에 얼룩말 무늬 시트지 붙어있었습니다. 정말 불편하네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