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랑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핸드폰을 버스안에서 분실 하였습니다.
 
하차하고 한참뒤에 분실사실을 알게되어 다급한 마음에 제폰으로 전화를 해보았는데 다행히 친절하신 경산2번 버스 기사님께서 전화를

받고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알려주시며 이쪽으로 전화를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하차하고 난 후 초등학생이 분실폰이라며 가져다 주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학생의 친절도 고맙고 기사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바로 찾으러 가기가 어려워 다시 연락을 드리니 제가 사는곳까지 물어봐주시고 집까지 폰을 가져다주려고 하시는것 같았으나

제가 직접 찾으러 가겠다 말씀드리니 운행이 끝나신 시간대와 위치를 말씀해주셔서 다행히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직업적인 특성상 핸드폰이 없이는 하루도 일하기가 어려워 당장 내일 근무가 걱정이었는데 다시한번 버스 기사님의 친절함

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폰을 건네 받으며 성함을 봤는데 김종군 기사님 이십니다! 복 많이 받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