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면서 이렇게 난폭하게 운전하시는 기사분은 처음 봅니다.
급출발, 급정거는 기본이었구요, 버스 한 번 세울때마다 뒤에 승객들은
어머머.. 으악~~ 하고 난리가 나는데 전혀 신경도 안 쓰시더라구요.
심지어 어떤 어머님께서 하차하시는 중이었는데도 뒤에는 보지도 않고 출발하시던데요.
덕분에 어머님 넘어지실 뻔 하셔서 놀라서 소리지르셨군요. 주변에 계신 승객분들도 다 놀라서 같이 소리냈습니다.
어머님이 내리시고 나서 다시 앞문쪽으로 다가가 기사님께 말을 거시는데도 쿨하게 한 손만 쓱 한번 들어보이시고는
그냥 출발하시더라구요. 일말의 사과도 없으시구..^^.. 저는 뭐 제가 놀이공원에 와서 롤러코스터를 탔나 했습니다.

2019년 2월 1일 2시 30분 쯤 이었구요.
경산 -> 신매 방면 100-1번 버스였습니다.
성함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이름판을  앞문 밑에 달아놓으셔서 아쉽게도 못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