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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번 (7317) 승차거부에 관하여...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나도 이해가 되질않았고 의아하고 어이가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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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학생(휴학중) (223.♡.178.66) 댓글 3건 조회 3,557회 작성일 19-05-3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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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이 나기도하면서 동시에 서운함도 교차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2019년 5월 29일 수요일 이른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버스회사에서 첫번째로 발차했었던 버스일겁니다
아침 6시 35분에서 40분 사이 경산역 사거리 근처 장산중학교 정문쪽 정류장에서 경산버스 918번 (7317)이 승차거부를 하였습니다
버스가 정류장앞에서 오랜시간을 정차하고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2번이나 문을 두드렸는데도 버스기사는 저를 보고도 손사래를 치면서 승차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저는 그순간 너무 어이가없어서 닫혀져있는 버스 앞문 밖에서 멍하니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그 버스가 만약에 빠른속도로 운행하고있는 상황이었다면 저도 당연히 그 버스를 잡을려고 애를 쓰지도 않았을것입니다
제가 빠른속도로 움직이고있는 버스를 잡을려고하다보면 버스기사님은 급브레이크를 밟으시게되고 버스안에 손님분들도 그만큼의 데미지를 입으실게 분명하기때문에 제가 그 버스기사님과 타고계시는 손님들께 피해를 끼쳐드리게 되는것입니다
더군다나 그 시각 경산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한창 (아스팔트 지반공사? 또는 하수도 유지보수공사?)를 하고있는거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차량들이 공사현장 인근에서는 서행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움직이는 상황이어서 충분히 기사입장에서는 손님께 승차거부를 할 이유가 저로서는 명확해보이지않았던 것입니다
만약 버스안에 손님이 한분도 안계셨다면 제입장에서 생각해봤을땐 버스 차체에 결함이생겨 정비차원에서 다시 버스회사로 돌아가는 상황인가라고도 생각하며 이해할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그런상황이라면 안에 타고계시던 손님들을 다음버스에 태우기위해 바로 다 하차를 시켜야했고 버스내부에는 공차여야하는게 맞는상황입니다
하지만 버스내부에는 여럿 손님분들께서 타고 계셨습니다
아니면 시간이 이른아침이었기도하고 경산역 인근에서는 공사현장으로인해서 그 기사가 순간적으로 짜증이 일어나서 손님한테까지 승차거부로 이어졌었나라는 터무니없는 생각도 한번 가져봤었습니다
그시간에 제가 혼자였기에 그 버스기사는 저 한명의 고객을 아주 소홀하게 취급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버스내부에 타고계시던 손님분들께서도 버스기사와 저를 번갈아가면서 바라보시며 의아해하는 시선들도 동시에 느껴졌었습니다
저는 그순간 왠지... 이유모를 수치심이 밀려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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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버스기사님들께서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힘들고 고생스럽게 일하시며 그에따른 노고에대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있구요 대중교통의 편리함과 중요성에대해서도 항상 고마움을 지니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율배반적인 부분에서 생각해본다면 뭔가 단단히 착각을 하고있는거같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조건 고급스러운 VIP들에게만 (고객)이라는 이름을 붙이는게 아니라 그런 부류들에게는 하찮게 느껴질수도있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우리네 서민분들도 엄연히 권리를 누릴수있는 (고객)들입니다
버스기사님들은 손님분들께 자원봉사를 하고있는것이 아니고 손님분들도 버스를 무임승차하고있는것이 아닙니다
손님분들은 엄연히 그에 합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버스를 이용하고있는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버스기사님들은 손님분들께 그러한 기대치에 어긋나지않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해줄 의무가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손님분들 입장에서는 서비스 유무에대해서 옳고그름을 가려 잘한 부분은 칭찬과 권장을 아끼지아니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조치하게할수있는 권리가 주어지는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고객)이라는 이름인것입니다

제가 지금 경산버스회사 상부에 말씀드리고있는 이 글이 경산버스를 운행하시는 몇몇 소수의 친절하신 버스기사님분들까지 싸잡아 그런 좋으신분들까지 전체적으로 매도하는거같이 느껴져서 저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과거에도 지금도 거주하고있는곳이 옥산동 인근이어서 저는 현재 918번 뿐만 아니라 과거 107번도 이용을 많이했었습니다
저는 현재도 휴학중에 있습니다만 그당시에도 학비를 마련하기위해 학교를 첫 휴학하고 신대부적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상황이어서 옥산동 인근에서 107번을 타면 항상 목적지가 같았었고 출발지에서 거의 종착지까지 가야했기때문에 매번 같은 기사님분을 만나는 상황이 자주 있었습니다
107번 버스기사님분들중에 특히 기억나는분은 버스를 이용하는 저에게도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어린아이부터 최고령의 어르신분들까지 고객 한분한분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친절하시고 정이 많고 마음따듯하신 분으로 기억되는분이며 (김우직)이라는 존함을 가지신 버스기사님이셨습니다
제가 과거에 자주 107번을 이용하면서 지켜봐온봐로는 그분은 그날그날의 충동적이고 일시적인 감정으로 기분에따라 손님분들을 대하시는게아닌 원래부터 천성이 바르고 성품이 착하신분으로 느껴졌었습니다
경산버스 기사님들께서 모두 다 이분같은 마음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29일 수요일 아침에 겪었었던 일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한번씩 이러한 불쾌한 상황에 직면할때마다 경산버스에는 그분처럼 친절하신 기사님분도 반드시 존재하고있다라는것을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위안을 삼으면서 지금까지도 경산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제가 글을 이어가지는 않겠습니다...
아무런 이유없고 명분없는 승차거부... 부디 꼭 바로잡아주십시요
제가 말씀드린 상황에대해서 경산버스 담당 관계자님께서 디테일하게 체크해주시어 잘잘못을 가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918번 (7317)기사를 강력하게 문책해주시고 반드시 시정권고조치 내려주시기를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아이피 (218.♡.201.133) 작성일

고객님
우선 당사 버스를 애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5월29일 918버스를 이용하시려는 중 승차거부발생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해당사항은 영상확인과  해당 기사분께 사실 확인 하여 어떻게 된 상황인지를 철저히 확인하여 두번 다시는 이런일 이 발생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님께서 이용하셨던 107노선의 김우직 기사님처럼 성품이 바르고 착하신분들이 많이 생길수 있도록 친절교육 및 교양교육을 정기적으로 하여 바르고 좋은 경산버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님의 댓글

시민 아이피 (14.♡.254.193) 작성일

김종대 아저씨는 7317 918을 모는걸로 아는데

시민님의 댓글

시민 아이피 (14.♡.254.193) 작성일

저는 지금은 경산사동 거주하는데. 경산옥산동이면 근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