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남천1번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경산시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밤 늦은 시간대 경산시내에서 남천방향으로 출발하는 버스 운행 방식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21시 이후 경산시내에서 남천쪽으로 가는 버스가 경산시장 출발기준 21:25, 21:55, 22:25 이렇게 총 3회 있는데요.
이전에 출발하는 차량은 대평주공아파트 발인데 이와 달리, 바로 위에서 언급한 3회는 모두 옥산네거리 출발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런 운행 방식이 계속 행해져왔던 이유가 옛날 95번 시절부터 남천1번으로 바뀐 후에도 오랜 기간 동안 종점에서 마을 숙박을 하던터라 당일 운행수익금 정산 때문이라고 어디선가 얼핏 들은 바가 있습니다.
대평동 운행종료 - 차고지로 이동 - 수익금 정산 - 중간 지점인 옥산네거리까지 이동 - 옥산네거리에서 각 행선지별로 막차 운행 시작 이러한 방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마을 숙박이 모두 없어졌고, 운행을 마친 후에는 모두 차고지로 돌아갑니다.
물론 대평동에서 운행 종료 후 중간에 수익금 정산하러 경산버스 차고지까지 가는 것도 사라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평주공아파트에서 운행을 딱 마치자마자 바로 회차 후에 옥산네거리 인근까지 공차운행 후 길가에서 한참 대기하다가 시간이 되면 운행을 시작하는걸 수차례 보았으니까요.
옥산네거리 출발이 아닌 대평동 출발로 운행방식 조정 계획은 없는지, 아직까지도 위와 같은 운행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른 저녁에 귀가할 때는 대평주공아파트에서 하차 후, 같은 정류장에서 남천 1번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어서 꽤나 편리한데, 늦은 시간 귀가 시 719번 타고 임당역에서 내려서 길 건너고 경산시장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경산시장에 내려서 또 길 건너서 남천 1번으로 환승 해야하는터라 대구 버스 배차 간격이 살짝이라도 벌어지는 날에는 차를 놓칠 뻔 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가끔씩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