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황당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백천쯤에서 버스를 탔는데 승객이 저빼고 다 내리더군요. 버스기사 왈 저보고 일찍 다니라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요?하니까 자기 퇴근이 늦다고 기사를 배려해달라는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이게 말이 됩니까? 분명히 운행은 원동까지 하는 버스이고 저는 흥산에 삽니다. 제 집이 그 곳이니 제가 그 곳에 내리는 건 너무 당연합니다.
 버스기사가 지가 힘드니 일찍 다니라는건 말이 안되죠 제가 무슨 상관이라고ㅋㅋㅋㅋㅋㅋ남천에서 버스를 탄게 10년이 훨씬 넘는데 이런 소리를 처음 들었어요.
그러면서 저희 삼촌이랑 제가 버스기사사이에서 유명하답니다. 늦게 다녀서 기사들이 다 안다면서ㅋㅋㅋ
 시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막차전 남천1번은 9시50분으로 신방버스기 때문에 저희집은 가지않아 그럼 그 전버스를 이용해야합니다. 제가 기사들 퇴근때문에 정당한 권리를 이용하지못하고 한시간씩 일찍다녀야 하나요? 정말 오래봐온 기사분이고 남천1번 기사 중 몇안되는 친절한 분이셨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실 줄 꿈에도 몰랐네요. 기사분들한테 똑바로 전달해주세요 다시는 이런 소리 못하도록.
농담으로 받아들이기엔 대놓고 기분나쁘라고 한 소리같아서 글 남깁니다. 국민신문고에 적어야할지 시청에 전화를 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이곳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