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번버스
차량번호 70자7356
9월24일 황금동에서 오후6시20분 승차함

어느 할머니께서 바퀴달린 장바구니들고 타시는 중에 몇초시간걸리지도않았는데
바로뒤에 타려고 서있는 저한테 기사님 갑자기 "뒤에 좀 도와주세요!!" 하고 소리지르시더라구요

순간 놀라서 바퀴부분살짝 받쳐드렸는데
계단이 넓은것도아니고 뒤에 서잇는 사람 시선에서 바퀴밖에 안보이는데다가 가방 텅비어있었고요
그냥 걸음이 느리신거였어요

왜 멀쩡히 20분넘게 기다려서 퇴근시간에 버스타려고 하는사람 놀래고 기분나쁘게 명령하듯이 소리지르시는지

만약 약자 도와주라고 정의감으로 소리지르셨다면 본인은 할머니가 서계실때 배려해서 조심히 운전하는모습이나, 내리실때 거울로 보기만 하지않으셨어야 했고, 뒷좌석에 앉아잇는 남자분한테도 내리시는거 도와드리라고 소리쳤어야죠ㅋ

그냥 버스 빨리 출발하려고 답답해서 엄한 손님한테 소리지르셨고, 제가 어리고 여자라서 만만해서 소리지르신거같거든요 뒤에 남자가 잇었어도 야단치듯 소리지르셨겠어요?

또 코로나시기에 남의 짐 건드리기 조심스럽고 찝찝했고요
바퀴부분 만지고 손닦고 싶어도 뒷문쪽에 손소독제도 없어서 찝찝한체로 잇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