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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압량읍사무소건너 오전 10시48분쯤에 도착하신 809번 버스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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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리 (180.♡.120.46) 댓글 1건 조회 2,612회 작성일 21-08-1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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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오전 10시 19분쯤에 압량읍사무소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809번 버스를 타고 부호리 건너에 내릴 예정이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땐 이미 앞서 버스 한 대가 지나갔는지 전광판에는 도착 예정시간이 18분 후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더운 날 땀 뻘~뻘 흘리면서 30분 정도를 기다리니 버스가 느릿하게 오더군요
버스는 10시 48~49분쯤 도착하였습니다
단지 버스 지연 문제뿐이었으면 제가 여기에 글을 쓰진 않았겠죠
제가 화가 났던 건, 버스에서 내릴 때쯤에 일어났습니다
저는 분명히 "이번 정류장은 부호리건너입니다"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 벨을 눌렀습니다
기사님께서 내려주지 않고 그냥 지나치시더군요
이 다음은 대화체로 쓰겠습니다
"아저씨, 부호리요 부호리 왜 안 내려주시나요"
"그쪽이 정류장 지나서 벨 누른 거 아닌가요"
"저 정류장 지나기 전에 벨 눌렀는데요"
"비디오판독할까요"
여기서 비디오판독이 웬 말입니까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
"저 안내방송 나올 때 눌렀어요"
"안내방송이든 지나서 눌렀겠죠"
"아니 길을 잘 모르니까 안내방송을 듣고 눌렀겠죠"
화가났습니다
미안해요 이 말 한 마디가 그렇게 힘드셨을까요
이미 약속 시간에 늦어서 안 그래도 짜증이 나있었던 상태였고 기사님하고도 말이 안 통하는 거 같아서 대화 중단하고 그냥 다음 정류장에 내려서 환승해서 갔습니다
어쩌면 정류장을 지나서 안내방송이 나왔을 수도 있죠
그건 그것대로 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사님, 이 글을 읽고 억울하시다면 원하시는 비디오판독 해보세요
저는 이길 자신 있습니다
다짜고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셨어요 정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기사님, 뒤에서 지켜보니 신호대기중에 휴대폰도 보시더군요
그러니 신호가 바뀌어도 늦게 출발하죠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218.♡.201.162) 작성일

더운 여름에 버스기다리는 것도 힘든데 원하는 정류장에 제대로 하차를 하지 못해 불편을 겪게하여 죄송합니다.
그리고 승객분에게 친절히 응대 할수 있도록 교육과 하차벨확인을 잘 할수 있도록 주의 교육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