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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번 버스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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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809 승객 (220.♡.157.222) 댓글 1건 조회 1,475회 작성일 22-07-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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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운행했었던 (옥산네거리에서 오전 8시 30~40분쯤) 809번 버스 탑승객입니다.
기사님을 신고하려는 목적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오늘 탔었던 809는 승객이 별로 없었고 버스기사님께서 사람이 없는 승강장도 잠시 멈추고가고, 승강장에 사람이 있는데 의자에 앉아있거나 주변만 보는 사람들이 혹시나 버스를 놓칠까봐 경적을 울려주시는 분이였고, 속도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상황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옥산네거리에서 내리시는 할머니가 갑자기 승강장에 도착하기 전에 속도 줄이고 멈추는 과정(급정차 급브레이크 절대 없었습니다)에 갑자기 일어나서 움직이셔서 결국 넘어지셨습니다.
크게 넘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넘어지면서 머리도 부딪히지 않았고, 등만 바닥에 닿은 수준이였습니다
젊은이가 바로 일으켜드렸을때 내리려는 듯 멀쩡하게 걷기도 하셨고,
저도 놀랬는데 기사님께서도 놀라셨는지 몇 초뒤에 사과와 함께 할머니께 다가왔습니다.
멀쩡하시던 할머니가 그때부터 많이 다쳤다고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르신께서 "많이 안 다쳤다"고 하니 그 할머니에게 일방적으로 뭐라고하셨고,
기사님이 사과하시면서 싸움을 말리시려고 했는데 계속 기사님과 다른 할머니들에게 뭐라고하시고,
기사님께서 "여기 버스에서도 그렇고 다른 버스에서 다음부터는 버스가 멈춘 다음에 내리세요," 등 맞는 소리랑 자신의 말을 공감해주지 않으면 무조건 "머리 아프다","시끄럽다"고만 말씀하시기를 반복하셨고,
많이 다쳤다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서 아까 뭐라고하신 할머님께 직접 멀쩡하게 걸으시면서 싸움을 하셨습니다.
겨우 기사님께서 말리시면서 "내가 징계 받든 상관없으니 병원가서 사진찍고 다 하시고 회사에 전화하면 보험금 청구가능할거다"라면서 내리셨습니다.
그과정에서 버스는 10분 정도 출발하지 못하게 하시고 도로 막히게 하시고 다른 차들이 경적을 울리게했는데도 기사님과 뭐라고하신 할머니에게 씩씩하고 멀쩡하게 걸어가 따지기를 여러번 반복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넘어지신 거는 마음 아프지만 할머니의 지나친 언행들을 하시면서 피해는 다른 사람들도 봤기 때문에 이 글을 적었고, 할머니의 심한 언행들은 다 적지 못했지만 제가 이 긴 글을 적은 이유는 기사님께서 잘못은 아예 없다고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자세한 상황을 아시고 기사님께서 징계는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적습니다(참고로 저는 기사님과 친인척도 아니고, 친하거나 아시는 분이 아닙니다.)
노인 공경하라고 하실 수 있지만 기사님과 "많이 다쳤다"라고 하신 할머니도 같은 연령대로 보이셨습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아이피 (210.♡.50.187) 작성일

해당사건으로 사고접수가 될시 해당차량운행기사님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809번 버스에서 발생한 사실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