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시간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오후 3시 40분경
대가대에서 안심역으로 가는 중에

안심역과 대림 육교 1 하차 정류장 소리를 잘 못 들어
실수로 대림 육교 1에서 하자 벨을 뉼렀습니다.
초행길이라 헷갈렸습니다.

죄송하다고 수차례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는 직장 동료를 포함해
승객 최소 스무 다섯 명이 계시는 곳에서

“내리지도 않을 거면서 벨을 뭐 한다고 눌러요!!!“라는
식에 굉장히 화가 난 어투로 말을 한 뒤에
혼자말로 욕을 하시는 듯한 면박을 주셨습니다.
분명히 제가 먼저 죄송하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요.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고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제 모든 것을 걸고 인생 살면서
시간 낭비까지 해가면서
이런 곳에 절대 글을 올리고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수치스럽던지요
웬만한 건 참고, 제가 100번이라도 양보합니다.

내가 번 돈으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에도 눈치를 보고
실수로 하자 벨을 눌렀다는 이유로
기사가 승객에게 면박을 주는
버스를 타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과연 해당 기사님이 오늘만 저한테 화를 낸 것이며
앞으로도 다른 승객들께 상처와 수치심을 안 줄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해당 기사님 성함 알려주시길 부탁드리며
조속하게 확인 후 충분한 교육이나 징계 부탁드리겠습니다.
 
버스 회사에서 국민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버스 기사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스 기사님의 언행이 곧 버스 회사의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자체적으로 처리 후 결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승객에 입장에서 충분히 처리가 안 됐다고 판단 됐을 땐
경산시 교통행정과를 통하던가 제 방식대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