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번호7306
8시 4분에 선화삼거리에 정차한 840버스 기사


버스가 대구대 정류장에서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고 경적을 크게 울리면서 욕을 하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놀라서 보니까 정류장에 타려는 사람이 있는 줄 모르고 무정차 하려다가 타려는 승객을 뒤늦게 확인하고 급하게 정차를 하신것 같았습니다. 경적은 그냥 화가 나서 울린거 같고.

그 승객이 버스에 타는데 기사가 그 분의 면전에서
"똑바로 좀 탈 것이지" 하고 크게 고함을 지르며 면박을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기사가 승객에게 큰소리로 화를 내는게 옳은 일이 아닐텐데, 승객을 윽박지르며 화내는 모습에 당사자가 아닌 저까지도 보기가 불편했고 운전 기사의 큰소리로 인해 버스 내 분위기가 험악해져 저까지도 눈치가 보였습니다.

또 화가 나서 흥분한 상태로 운전을 거칠게 하는게 느껴져 가는 길이 내내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내릴 정류장이 되어서 벨을 눌렀는데 앞문만 여시고 뒷문을 안열어주셔서
혹시나 까먹었을까봐 "아저씨, 뒷문 열어주세요" 하고 얘기했는데

어련히 열어주는데 그걸 못기다린다고 저한테도 큰소리로 화를 내더라고요.

버스를 탄 짧은 시간동안,
제가 내릴때 뿐만아니라
아까 말했듯 다른 승객에게도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이는걸 보면 그런 불친절한 태도가 습관이 된 기사 같은데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쁘고 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돈 주고 이용하는 공공 대중교통에서 기사의 무례한 언행으로 불필요한 불쾌감을 느끼고 싶지 않을 뿐더라 위험 운전으로 제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싶지도 않습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인성적 소양이 부족한 분 같습니다.
조속하게 확인 후 충분한 교육이나 징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