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늘 시민의 발이 되어 주셔서 함상 감사합니다.

그러나 21시40분 전후로 경신고등학교건너 버스정류장에서 100-1버스 무정차 통과가 너무 잦습니다.

어린 자녀가 학원 마치고 버스 기다리는 시각이 21시 40분 전후이고요,

정류장에 버스가 서지도 않고 지나쳐서 버스를 못 탄 경우가 최근에 여러 차례입니다.

배차 간격도 길어서 추운 날씨에 어린 애가 매번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학생들에게는 질서와 규칙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버스가 안 서고 지나쳤다는 애 말을 들을 때마다 애한테 제대로 설명 해 줄 수가 없어서 저도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기사님들도 고단하시겠지만, 학생들의 승차가 많은 구간인 만큼 조금만 여유를 가지시고, 그래서 버스를 못타는 승객이 없도록 조금만 더 잘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버스가 안 서고 지나쳐서 추위에 떠는 애를 생각할 때마다, 버스 어떻게 타면 된다고 가르쳤던 제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배운대로 버스 타는 애가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버스 정차, 승객 승차에 대한 기본과 규칙이 잘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