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경산 버스를 이용하면서 에어가 빠졌다고 해 내린 게 벌써 2번째입니다(918, 818-1). 2번 가지고 오바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이 버스 하나로 일정이 크게 변동될 수 있습니다. 처음 에어가 빠져 버스를 내려야 할 때는 너무 추워서 그렇다는 말에 납득하고 넘어갔지만, 그렇게 춥지도 않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도 추워서 그렇다고 하시는 것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철저한 점검, 관리, 대비를 한다면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버스로 갈아타게 된다면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고 알고 있습니다. 같은 번호의 버스로 환승을 찍으면 반영되지 않는다고 아는데, 그럼 이 경우 버스 이용 후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 사람들은 추가적인 비용을 결제해야 합니다.

그동안 경산 버스를 잘 이용하고 있고 그 점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만, 버스 관리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