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아침 8시 55분쯤 장산중학교 버스 정류장 도착과 동시에 하차벨을 눌렀습니다.

앞문이 열리기 전에 벨을 눌렀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으시길래 문 열어달라  말씀드렸고, 미리 안눌러서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신호가 걸려있었고, 한번만 열어주시면 안되냐고 정중히 부탁드렸는데 승객들 다 있는데서 안된다고 화를 내셔서 몹시 당황했지만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뒷문쪽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가 버스 서기 전에 벨 누르는거 본인이 봤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자리에서 일어나서 몹시 흥분하며 무서운 눈으로 그 할머니에게 당신이 봤냐고 씨씨티비 확인해볼까, 당신도 경찰서 갈래, 씨씨티비 열어서 아니면 당신 경찰서가는거다. 하시며 승객들 다 있는데서 위협적으로 폭언을 하셨습니다.

할머니는 기사님이 위협적으로 말을 이어가도 본인이 확실히 봤다고 열어주라하셨지만 끝내 열어주지 않으셨고, 그사이 신호가 바꼈는데도 계속 흥분을 못가라안치셨습니다.

당시 신호가 바껴도 출발하지 않고 할머니에게 폭언을 한 기사님 행위는 저와 할머니 뿐만 아니라 다른 버스 안의 승객 모두에게 위협적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기사님한테 화낸 사람은 한명도 없었고, 문 열어달라, 벨 누르는거 봤다. 전부 정중히 말씀드렸는데 이렇게까지 운전중에 위협적으로 화내실 이유가 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