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오늘 오후 19시 55분경 '서부2동행정복지센터 건너(옥산2지구)'정류장에서 399번 버스 승차거부 당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정류장앞에 승용차 3대정도가 신호대기중이었고, 그 뒤에 399를 포함한 총2대의 버스가 있었습니다. 차량신호는 적색으로 바뀐 직후였습니다.그런데 버스2대가, 정류장에서 거리가 10m이상 차이나는데도 승객들이 버스쪽으로 달려가서 탑승중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지인과 대화중이라 버스가 올줄 몰랐습니다. 당연한게 승용차가 줄지어있고, 다른버스1대가 시야를 방해해서 버스번호도도 보이지않고, 정류장 앞으로 오지도 않았는데 알 방도가 없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뛰는걸 보고 뒤늦게 달려갔지만, 이미 버스는 문닫고 2차선쪽으로 가버렸습니다. 신호가 적색으로 바뀐지 얼마 지나지않은 상태이고, 버스는 버스차로가 아닌 2차선이긴 하지만 정확히 정류장앞에 멈춰있었습니다. 신호가 임박하거나, 교통이 혼잡하지도 않고 다 정체상태라 충분히 태울수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기사는 계속 안된다고 승차거부를 했습니다. 제가 시간을 재어봤는데 정확히 1분뒤에 청색으로 신호가 바꼈습니다. 혹시라도 버스정류장에서 1m만 떨어져도 승차안된다고 하실수있는데 그런식이면, 10m도 훌쩍넘는 곳에서 승차한것은 정당한 행동입니까? 이건 기사님의 잘못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류장보다 한참 떨어진곳에서 승객을 태우는 바람에 제가 못타게 된거아닙니까 저는 원칙대로 정류장 앞에서 기다렸는데 제 부주의로 버스를 놓쳤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원래 민원같은거 잘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님 태도도 불량해보여서 쓰게되네요 승차거부할 당시 기사님이 손짓할 때 손을흔든게 아니라 저리 가라는듯이 기분나쁘게 손을 막 휘젓더군요 되게 기분 나쁘더라구요, 안그래도 억울한데 손짓까지 당하니 화가 너무나서 이렇게쓰게됩니다. 이런일이 앞으로는 안 일어나면 좋겠네요

차량번호 '경북70자 7301'입니다. 글씨크기나 강조문구 있으면 넣고싶은데 없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