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10분쯤 사동에서 109번에 탑승했고 영남대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버스안에 제가 지갑을 두고 내린 것 같더라구요ㅠㅠ
종점으로 직접 가면 지갑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남자친구와 함께 12시 45분쯤 영남대앞에서 다시 109번을 타고 대경대 종점으로 갔습니다
종점에 도착해서 저희가 타고온 109번 기사님께 상황을 설명 드렸더니 그 시간대에 운전하셨던 기사님께 직접 연락을 해주셨고,
14시 15분쯤에 영남대를 지나는 109번 7314 기사님께 지갑을 전달받으면 된다고 안내까지 해주셨습니다ㅠㅠ
대경대에서 다시 영남대로 나갈 때 차비도 받지 않으셨고, 저희때문에 늦게 출발하셨는데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죄송스러웠네요
14시 15분쯤 지갑을 무사히 전달받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직접 연락까지 해주셔서 빠르게 찾게끔 도와주신 7321 기사님, 잘 보관해두셨다가 안전하게 전달해주신 7314 기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금도 꽤 있었고 신분증, 신용카드, 체크카드, 명함 등등 중요한 물건들이 정말 많았는데
기사님들 덕분에 빨리 찾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에
이렇게 게시글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